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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착용이 뇌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고요?

하지연 청능사

· 경기 평택시 ·

25.11.24

보청기 착용이 뇌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고요?청력이 단순히 ‘귀의 문제’로만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청력 저하가 뇌 기능 저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보청기 착용은 단순히 소리를 듣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뇌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1. 청력 저하와 뇌 기능의 관계청력이 떨어지면 주변의 대화나 환경음을 인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 결과, 사람들과의 소통이 줄고 활동 범위가 좁아지며, 뇌의 ‘언어 처리 영역’과 ‘기억 영역’이 점점 덜 사용됩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청력 손실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 저하나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뇌가 소리를 해석하기 위해 과도한 에너지를 쓰거나, 감각 입력이 줄어들면서 신경망의 활성도가 낮아지는 데서 비롯됩니다. 쉽게 말해, 들리지 않으면 뇌도 점차 ‘소리 처리’를 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2. 보청기가 뇌에 주는 긍정적 영향보청기를 착용하면 뇌가 다양한 소리를 다시 자극받기 시작합니다. 대화, 교통 소리, 자연의 소리 등 일상 속 청각 자극이 복원되면서 뇌의 청각 피질이 활발히 작동합니다. 이 과정은 인지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언어 이해력과 집중력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보청기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 원활히 소통하게 되면 사회적 고립감이 줄어듭니다. 이는 우울감 감소, 뇌 활성 증가로 이어져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3. 착용 시기와 꾸준함이 핵심보청기의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청력이 저하된 기간이 길수록 뇌가 소리 자극에 다시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청력 저하를 느낀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하고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청기를 통해 단순히 “소리를 크게 듣는 것”을 넘어, 뇌가 세상을 다시 해석하고 연결하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청력 관리가 곧 뇌 건강 관리라는 사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하지연 청능사 - 언어치료 청각재활학부 청각학과 졸업 - 사회복지학과 복수전공 - 한림국제대학원 청각언어치료학과 - 언어치료학 석사 졸업 - 전문청능사 자격증 보유 - 언어재활사 자격증 보유 - 사회복지사 자격증 보유 - 발달재활서비스 제공 인력 자격 보유 - 발달놀이교육사 자격증 보유 - 아동청소년라이프코치 자격증 보유 - 2013~2018 스타키보청기 안산센터 근무 - 청능사 자격 검정원 교육 이수 - 굿모닝보청기 아카데미 이수 - 스타키 아카데미 수리 교육 이수 - 소리 귀 클리닉 아카데미 이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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