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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난청, 조기 대응이 평생을 바꾼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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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5

전국 보청기 지원 현황과 지역별 격차 문제 청력 손실을 가진 영유아는 언어 습득 속도, 학습 과정, 또래와의 관계 형성 등 삶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기 쉽다.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청각 이상이 있는 신생아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치료 접근성의 지역 격차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력 손실은 드물지 않다… “1000명 중 1~5명 발생”선천성 청력 손실은 생각보다 흔하다. 출생아 1000명 가운데 약 1~5명에서 난청이 발견되며, 영아 시기에 청력 문제가 즉시 확인되지 않을 경우 말하기·듣기·인지 발달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부모가 아이의 반응이 느리거나 소리에 대한 반응이 약하다고 느낀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정확한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NHS 프로그램 도입 후 조기 발견률 크게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18년부터 신생아청력검사지원(NHS) 프로그램을 전면 확대한 뒤 모든 신생아에게 기본 청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측 평균 청력 역치가 60dB HL 이상으로 확인되면 청각장애 등록과 함께 보청기 구매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난청 정도에 따라 인공와우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 기준도 마련돼 있으며, 40~59dB HL의 중등도 난청을 가진 36개월 미만 영유아에게는 보청기도 별도로 제공된다. NHS 시행으로 조기 진단률과 치료 속도 역시 개선됐다. 생후 3개월 이내 정밀 청력 검사를 받는 비율은 2019년 26.4% → 2023년 46.2%로 상승. 보청기 착용 시점도 419.9일 → 308일로 단축되며 더 빠른 재활이 가능해졌다. 지난 5년간(2019~2023년) NHS를 통해 보청기를 지원받은 신생아는 총 540명이다.
가장 큰 문제는 ‘지역 접근성’문제는 지방에 살고 있는 영유아가 검사와 치료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신생아청력검사와 처방, 보청기 구매가 대부분 대도시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지방 가정은 필수 진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감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2019~2023년 보청기를 지원받은 영유아 540명 가운데 서울에서 처방전 발급: 242명 서울에서 보청기 구매: 250명 그러나 이 중 실제로 서울에 거주하는 신생아는 79명뿐이었다. 즉, 지방 영유아가 중앙 의료기관에 의존하는 사례가 매우 많다는 의미다. 대한의학회지에 실린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역 의료 접근성의 문제를 강조한다. “이번 결과는 수도권과 인근 지방에서 더 나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편향됐기 때문일 수 있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재활 센터 접근성의 지역적 차이 또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해결해야 할 문제다.”
보청기 조기 착용이 중요한 이유난청은 ‘듣기 어려움’ 그 자체보다, 학습 능력과 언어 발달을 늦추는 2차 영향이 훨씬 크다.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어려워지고, 정서·행동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가능한 한 빠른 보청기 착용과 재활이 핵심이다. 특히 언어 발달의 골든타임은 생후 2~3년이다. 따라서 ‘조기 진단 → 조기 착용 → 조기 재활’의 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청기 가격 정보는 지역별로 편차 커…부모의 선택을 돕는 정보 플랫폼 필요성↑ 현재 보청기 시장은 브랜드별 가격 차이 센터별 할인 정책 지역별 보청기 취급 수준 이 모두 크게 다르다. 특히 지방에서는 보청기 비교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서울까지 이동해 상담·구매하는 사례가 잦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드히어로가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유많은 부모들이 영유아 보청기 선택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가격과 모델 비교다. 올드히어로는 여러 센터의 보청기 가격을 한 번에 비교해볼 수 있어, 초기 진단 이후 빠르게 기기를 선택해야 하는 부모들에게 시간·비용·노력을 줄여주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영유아 보청기는 빠를수록 좋다. 지역 차이로 인해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부모들은 반드시 정확한 정보와 공정한 가격 비교를 기반으로 선택해야 한다. 이미지
국내최대 보청기 가격비교 앱. 올드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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