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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11장인어른께서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가 잘 안 들리신다고 합니다. 또, 대화하실때는 말소리가 웅웅 이렇게 들린다고 하네요. 병원에서 보청기 권유받았는데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다고 해서, 검색해보니 절차가 생각보다 많이 복잡해서요. 저희 장인어른도 지원금으로 보청기 좋은거 해드리고 싶은데, 알아보기 쉽고 간략하게 설명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더불어, 소음 억제 기능이 좋은 제품은 어떤 게 있는지두요.
자. 우선 보조금을 받으려면 청각 장애인으로 등록이 되어야 합니다. 청각 장애인 등록을 하는 방법은 이비인후과에서 받은 검사 결과를 주민센터에 제출해야 하는데. 이 서류는 이비인후과에서 시키는대로 검사만 받으시면 받을 수있습니다. 주민센터에 서류 제출 후 2,3주 정도 지나면 복지카드가 날아오는데 이 복지카드를 가지고 다시 이비인후과에 가면 보조금으로 보청기를 살 수 있는 보장구 처방전을 발급해줍니다. 이걸 가지고 근처 보청기 센터에 가셔서 보청기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구입 후 한달 이후에 다시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검사 1회를 받고 거기서 주는 서류를 가지고 보험공단에 제출하면 1,2주 내로 통장에 보청기 환급금이 들어옵니다. 보조금으로 살 수 있는 보청기는 최신형 보청기가 아니지만 충분히 괜찮은 보청기이기 때문에 보조금 보청기 라인에서 2,3가지 정도 들어보시고 아버님께서 가장 맘에 드는 소리를 가진 보청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