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전혀 들리지 않거나 일상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의 난청은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경우 보청기나 인공와우 같은 청각 보조 기기가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이 커 치료나 관리를 미루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중증 난청인을 위한 정부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어 조건을 충족하면 경제적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청각장애 등록이 우선이다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청각장애 등록 여부다. 정부 지원의 대부분은 청각장애 등록을 전제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청각장애 등록은 이비인후과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청력 검사를 받은 뒤,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양쪽 귀 모두 심도 난청이거나, 한쪽 귀가 거의 들리지 않고 다른 쪽도 심각한 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 등록 대상이 된다.
등록 과정에서는 여러 차례의 순음청력검사와 추가 검사가 필요하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 여부가 판단된다. 절차가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등록 이후 받을 수 있는 지원 범위를 생각하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보청기 정부 지원 제도청각장애로 등록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보청기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금액은 정해진 한도 내에서 지급되며, 보청기 구입 비용뿐 아니라 사후관리 비용 일부까지 포함되는 구조다.
지원금은 5년에 한 번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경우 본인 부담금이 크게 줄어들거나 사실상 전액 지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에는 구매 금액의 10% 본인 부담이 발생한다.
인공와우 등 다른 의료 지원귀가 전혀 들리지 않는 상태라면 보청기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의료진 판단으로 인공와우 수술이 검토되기도 한다. 인공와우 역시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조건을 충족하면 수술비와 기기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이는 개인의 청력 상태와 의료적 판단에 따라 결정되므로 전문 진단이 필수다.
생활 전반에 적용되는 추가 혜택청각장애 등록자는 보청기 지원 외에도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연금, 교통비 감면, 통신 요금 할인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직업 재활 서비스나 보조기기 지원 등 사회생활을 돕는 제도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을 받을 때 주의할 점정부 지원 제도를 활용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절차와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이 되는 보청기 종류, 서류 제출 시기, 사후관리 기준 등을 놓치면 지원이 지연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 특히 보청기 구입 전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를 확인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 과정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청각장애 등록과 보청기 지원 절차는 일반 소비자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보청기 전문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정리하는 방법도 있다. 올드히어로( https://m.oldhero.net )는 보청기를 직접 판매하지 않고,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 전 과정을 안내하는 사이트이다. 전국 300여 개 전문 센터가 입점해 있어 실제 판매가 기준으로 비교가 가능하며, 정부 지원 제도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함께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올드히어로를 통해 진행한 경우 구매 후 30일 이내에는 보청기 모델 교체가 가능하고, 센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동일한 구매 조건으로 센터만 변경할 수 있다. 이는 정부 지원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귀가 전혀 들리지 않는 경우 정부 지원 제도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확인해야 할 권리다. 정확한 진단과 청각장애 등록을 통해 보청기나 인공와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원금을 받는 것 자체보다, 그 제도를 활용해 실제 생활에서 소통과 안전을 회복하는 데 있다. 이런 관점에서 제도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