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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장애등급 기준 한눈에 정리, 이 정도여야 인정됩니다

박석환 청능사

· 경남 함양군 ·

26.01.15

난청이 심해지면 청각장애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보청기 지원이나 각종 복지 제도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난청 장애등급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알고 싶어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 기준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엄격하며, 단순히 잘 안 들린다는 느낌만으로는 인정되기 어렵다는 점을 미리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난청과 장애등급은 다른 개념입니다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난청과 장애등급이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난청은 청력이 저하된 상태 전반을 의미하며, 경도부터 고도까지 폭넓은 범위를 포함합니다. 반면 난청 장애등급은 행정적 기준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청력 손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부여됩니다. 즉, 난청이 있다고 해서 모두 장애등급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애등급 기준은 생활의 불편함보다는 사회적 의사소통에 중대한 제한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불편함이 크더라도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난청 장애등급 인정 기준현재 난청으로 장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청력검사 결과가 다음 기준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합니다. 두 귀 모두의 평균 청력 손실이 각각 60데시벨 이상인 경우 한쪽 귀의 평균 청력 손실이 80데시벨 이상이고, 다른 쪽 귀의 평균 청력 손실이 40데시벨 이상인 경우 이 기준은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측정된 수치를 바탕으로 판단됩니다. 일반적인 일상 대화 소리가 약 50~60데시벨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준에 해당되는 경우는 일상적인 대화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경도 난청이나 대부분의 중등도 난청은 난청 장애등급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쪽만 안 들리는 경우의 기준한쪽 귀만 안 들리는 경우에도 장애등급이 인정될 수는 있지만, 조건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한쪽 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인 80데시벨 이상이어야 하고, 반대쪽 귀 역시 40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있어야 합니다. 한쪽 귀는 고도 난청이지만 다른 쪽 귀가 정상에 가까운 경우라면, 실제 생활에서는 불편함이 크더라도 난청 장애등급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점에서 많은 분들이 기준을 예상보다 높게 느끼십니다.
검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난청 장애등급 기준을 판단하기 위한 검사는 단순한 청력검사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 검사를 시행해 결과의 일관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일시적인 청력 저하나 검사 환경에 따른 오차를 배제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보통 순음청력검사는 여러 차례 진행되며, 추가 검사를 통해 청력 손실이 고정된 상태인지 확인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장애 인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소리가 잘 안 들리고 대화가 힘들면 장애등급에 해당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실제 기준은 말소리 이해도의 불편함보다는, 순음청력검사 수치를 중심으로 판단됩니다. 이 때문에 말소리가 뭉개져 들리거나 소음 환경에서 대화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여도, 청력 수치가 기준에 미치지 않으면 장애등급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도가 체감 불편함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이유도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합니다.
난청 장애등급과 보청기 필요성은 다릅니다중요하게 구분하셔야 할 점은 난청 장애등급 기준과 보청기 필요성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입니다. 장애등급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보청기가 꼭 필요한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실제로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난청 장애등급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는 경도 또는 중등도 난청을 가지고 계십니다. 보청기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현재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도구입니다. 따라서 장애등급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청력 보완이 필요 없다고 판단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자동으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연령이 높아질수록 난청이 흔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 자체는 난청 장애등급 기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고령이라도 청력 손실이 기준에 미치지 않으면 장애로 인정되지 않으며, 반대로 젊은 나이여도 기준을 충족하면 장애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난청 장애등급은 나이나 생활 여건보다 객관적인 수치에 초점을 맞춘 제도라는 것을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청 장애등급 기준을 정확히 알고 계시면 불필요한 기대나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준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면 절차를 준비할 수 있고, 해당되지 않는다면 장애 등록에 집착하기보다 현재 청력 상태에 맞는 관리와 보완 방법을 고민하시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됩니다. 난청 장애등급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중증 난청을 대상으로 한 제도입니다.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서 불편함이 가볍다는 의미는 아니며, 청력 관리는 장애 인정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필요합니다. 난청 장애등급 기준은 생각보다 높고 엄격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두 귀 모두 60데시벨 이상이거나, 한쪽 80데시벨 이상과 다른 쪽 40데시벨 이상이라는 조건은 일상 대화가 매우 어려운 수준을 의미합니다. 이 기준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정확히 이해한 뒤, 자신의 청력 상태와 생활 불편함을 함께 고려해 다음 단계를 판단하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석환 청능사 - 보청기 전문센터 대표원장 - 청능사 자격 보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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