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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25안녕하세요. 청력검사 결과지 입니다. 대학병원에서 검사받았고, 아직 젊다고 보청기를 꼭 해야한다고 권유하셔서 병원과 연계된 보청기담당자분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청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보청기를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착용을 해보니 사람 말소리가 아닌 삑삑거리는 기계음만 증폭되서 들리더라구요. 보청기는 소리를 증폭시키는 거고 소리를 언어로 바꾸는건 뇌의 영역이라고 하는데 착용을 해보니 한쪽귀는 사람소리가 들리고 한쪽귀는 거기에 맞춰 삑삑 기계음이 납니다. 오히려 보청기를 안끼는것보다 못한거 같았습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 보청기를 최대한 빨리 하는게 과연 맞는말인지. 시간이 늦춰지면 정확히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청력검사 결과를 보면 고주파수에서 난청이 좀 심하고 중, 저주파수들은 정상 수치는 아니지만 엄청 크게 문제가 없어서 보청기를 할지 말지, 그리고 보청기를 착용하던 안 하던 크게 문제가 없는데 라고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저 고주파수가 많이 떨어져 있고 그 영향으로 인한 것인지 어음 이해도 검사 결과 점수가 많이 높지 않은 것을 봐서는 앞으로 소음 속 대화 상황이나 말소리 이해를 위해서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보청기로 중재를 해주지 않으면 뇌로 올라가는 소리 정보가 부족해져서 말그대로 뇌의 운동 부족 현상이 오고. 그로인해 저 85점 75점 점수가 더 떨어지게 되면 나중에는 보청기를 해도 대화의 만족도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고주파수대역의 소리 부족을 보청기로 채워줘야 지금 점수를 그래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보청기 착용해보니 삑삑 거리고 기계음이 너무 크다 라고 하셨는데요. 대학병원에 오는 보청기 회사들이 요일별로 다릅니다. 그래서 그날 착용한 보청기 회사와 내가 안 맞았을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시고요. 요일 맞추기 힘드니까 대학병원 말고 일반 보청기 센터에 가셔서 여러 회사의 보청기를 직접 들어보세요. 나랑 잘 맞는 보청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