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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착용 후 자주 호소하는 불편감, 원인과 해결 방법

이용섭 전문가

· 서울 강동구 ·

26.04.14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기대와 달리 여러 가지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소리가 이상하다”, “귀가 답답하다”, “오히려 더 시끄럽다”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이런 이유로 보청기 사용을 중단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불편감은 정상적인 적응 과정이거나 조정을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한 문제다. 어떤 불편이 왜 생기는지 이해하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이미지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는 경우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모든 소리가 갑자기 크게 들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종이 넘기는 소리, 발걸음 소리, 냉장고 소리 같은 일상 소음이 과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그동안 잘 들리지 않던 소리를 다시 듣게 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뇌가 새로운 소리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 경우 처음부터 완벽한 소리를 기대하기보다 점진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착용 시간을 서서히 늘리고, 필요하면 소리 강도를 조정하면 개선될 수 있다.
내 목소리가 울리거나 어색한 느낌보청기 착용 후 자신의 목소리가 울리거나 크게 들리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흔하다. 이를 폐쇄감 또는 이명감처럼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 현상은 특히 귀를 막는 형태의 보청기에서 자주 나타난다. 귀 안 공간이 막히면서 자신의 목소리가 내부에서 반사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환기 구조를 조정하거나, 보청기 형태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소리 설정을 조정하면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만들 수 있다.
소음 환경에서 더 시끄럽게 느껴지는 경우식당이나 모임 같은 소음 환경에서 오히려 더 시끄럽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보청기가 주변 소리까지 함께 증폭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소음 제어 기능이나 말소리 강조 기능을 조정하면 개선될 수 있다. 최근 보청기는 소음과 말소리를 구분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설정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점차 환경에 적응하면서 불편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다.
귀가 아프거나 착용감이 불편한 경우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귀가 아프거나 압박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보청기 크기나 형태가 귀에 맞지 않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귓속형 보청기의 경우 맞춤 제작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이어몰드나 외형을 조정해 착용감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착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짧은 시간부터 착용을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미지
삐 소리(피드백)가 나는 경우보청기에서 “삐” 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도 흔한 불편 중 하나다. 이를 피드백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보청기에서 나온 소리가 다시 마이크로 들어가면서 발생한다. 착용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소리 증폭이 과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보청기 착용 상태를 점검하고, 피드백 제어 기능을 조정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어몰드가 맞지 않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점검이 필요하다.
적응이 어려운 이유보청기 착용 후 불편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적응 과정 때문이다. 오랫동안 줄어든 소리에 익숙해져 있던 뇌가 갑자기 다양한 소리를 받아들이면서 혼란을 느끼는 것이다. 이 과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점차 자연스러워지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착용하고 필요할 때 조정을 받는 것이다. 초기에 포기하지 않고 적응 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불편감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보청기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도움이 된다. 먼저 착용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하루 종일 착용하기보다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둘째, 불편한 점이 있다면 바로 조정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보청기는 한 번 설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조정을 통해 최적의 상태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셋째, 자신의 생활 환경에 맞게 설정을 변경하는 것도 중요하다. 환경에 따라 소리 설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청기 착용 후 나타나는 불편감은 대부분 정상적인 과정이거나 조정을 통해 해결 가능한 문제다. 소리가 크게 느껴지거나, 울림이 생기거나, 소음이 불편한 경우 등은 흔하게 나타나는 반응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불편을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다. 보청기는 단순히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응과 조정을 통해 완성되는 장치다. 초기에 겪는 불편을 잘 관리하면 이후에는 훨씬 편안한 청취 환경을 만들 수 있다. ▶️ 이용섭 전문가 - 現 보청기 전문센터 대표원장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학 최고위과장 - Starkey hearing aid Academy 수료 - 삼성서울병원 보청기 청각연수 수료 - Starkey 수리 전문가 과정 수료 - 뇌건강 지도사 - 건강보험공단 장애인 보장구 등록업소 - 대한청각학회, 대한이과학회 주관 보청기 세미나 참가 - 1:1 맞춤 청능재활 - 전국 네트워크 A/S, 무료 출장상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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