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올드히어로에서 가격비교 후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결과를 집계한 결과, 브랜드 판매 순위는 포낙, 시그니아, 벨톤, 오티콘, 스타키, 와이덱스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포낙은 전체 구매 건의 4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 자료는 국내 전체 보청기 시장의 판매량이나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올드히어로 이용자의 최종 구매 결과에 한정된 자체 집계 자료입니다.
2026년 상반기 보청기 브랜드 판매 순위
보청기를 알아보는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 중 하나는 어떤 브랜드가 실제로 많이 선택되고 있는가입니다. 제조사마다 자사의 기술과 장점을 강조하지만, 광고만으로는 소비자들이 최종적으로 어떤 브랜드를 선택했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026년 상반기 올드히어로를 통해 여러 전문센터의 견적을 비교한 뒤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결과를 브랜드별로 집계했습니다.
집계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포낙
2위 시그니아
3위 벨톤
4위 오티콘
5위 스타키
6위 와이덱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포낙입니다. 포낙은 전체 구매 건의 41%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5개 브랜드의 구매 비중을 모두 합한 수치가 59%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브랜드가 4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한 것은 상당히 두드러지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낙이 전체 구매의 41%를 차지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 집계에서 포낙은 2위 이하 브랜드와 구별되는 높은 구매 비중을 보였습니다.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소비자 10명 가운데 약 4명이 포낙을 선택한 셈입니다.
포낙은 스위스 소노바 그룹의 대표적인 보청기 브랜드로, 다양한 난청 정도와 착용 형태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픈형과 귀걸이형, 귓속형은 물론 고출력 제품과 한쪽 귀 난청을 위한 크로스 제품까지 선택 범위가 넓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피니오와 인피니오 스피어 제품군을 중심으로 블루투스 연결, 자동 환경 분석, 소음 속 말소리 처리 기능 등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도 많았습니다. 스마트폰 통화와 영상 시청, 가족 모임, 식당, 종교시설처럼 다양한 환경에서 보청기를 사용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도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집계는 소비자에게 포낙을 선택한 이유를 별도의 설문조사로 질문한 결과는 아닙니다. 따라서 특정 기능 하나가 41%라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제품 구성, 전문가의 추천, 가격 조건, 사후관리, 소비자의 청력과 생활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보청기는 전문가의 의견이 크게 작용하는 의료기기입니다
보청기는 색상이나 디자인, 브랜드 선호도만으로 고르는 일반 전자제품과 다릅니다. 사용자의 주파수별 청력 상태와 어음명료도, 불편역치, 귀의 구조, 양쪽 청력 차이 등을 확인한 뒤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고 세밀하게 조절해야 하는 의료기기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자동차는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와 기능을 먼저 정한 다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면 보청기를 처음 구입하는 소비자는 자신의 청력에 어느 정도의 출력이 필요한지, 어떤 형태가 적합한지, 몇 등급의 소음 처리 기능이 필요한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전문센터에서 청력검사를 받은 뒤 청각전문가가 제시하는 몇 가지 후보 가운데 제품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난청 정도라도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과 식당이나 회의실에서 대화가 많은 사람에게 필요한 기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보청기 구매 특성을 고려하면 2026년 상반기에 포낙이 41%를 차지했다는 결과는 소비자 인지도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상담과 피팅을 담당한 전문가들이 포낙 제품을 비교적 자주 추천했고, 그 추천이 소비자의 최종 선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포낙이 상반기 전문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추천 브랜드였다고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시그니아와 벨톤이 뒤를 이었습니다
2위는 시그니아, 3위는 벨톤이 차지했습니다. 시그니아는 다양한 착용 형태와 제품 디자인, 말소리 처리 기능, 스마트폰 연동 등을 중요하게 보는 소비자가 비교 대상으로 검토하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거나 여러 사람과 대화하는 환경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주변 환경에 따라 소리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과 방향성, 소음 관리 성능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충전 방식과 착용 형태의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점도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3위를 기록한 벨톤 역시 소음 환경에서의 말소리 청취와 착용 편의성, 전문센터를 통한 피팅과 관리 등을 기준으로 비교되는 브랜드입니다. 최근 제품군을 중심으로 여러 방향의 소리를 분석하고 듣고자 하는 말소리를 지원하는 기능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도 있습니다.
4위는 오티콘, 5위는 스타키, 6위는 와이덱스로 집계됐습니다. 순위가 낮다고 해서 해당 브랜드의 성능이나 품질이 떨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각 브랜드는 소리 처리 방식과 피팅 철학, 연결 기능, 제품 형태에서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판매 순위는 해당 기간 플랫폼 이용자의 연령과 청력 상태, 상담받은 전문센터, 견적 조건, 출시 제품, 가격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정 사용자에게는 1위 브랜드보다 4위나 6위 브랜드의 제품이 더 편안하고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판매량 1위가 모두에게 가장 좋은 보청기라는 뜻은 아닙니다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소비자가 후보를 좁힐 때 참고할 만한 정보입니다. 실제 상담과 비교 과정을 거친 뒤 많은 소비자가 선택했다는 것은 제품 구성이나 기능, 가격, 전문가 추천 등에서 일정한 경쟁력을 보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판매량 1위와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는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보청기는 같은 정도의 난청이라도 말소리를 구별하는 능력과 소리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면 체감이 달라집니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음이 또렷하고 선명하게 들리는 소리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로 집에서 가족과 대화하고 TV를 시청하는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말소리 증폭과 편안함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식당과 카페, 회의실, 종교시설을 자주 이용한다면 소음 속 말소리 분리와 방향성 기능의 중요도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귀가 작거나 안경과 마스크를 자주 사용한다면 착용 형태도 고려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통화와 동영상 시청을 자주 한다면 연결 가능한 기기의 종류와 사용 편의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고도난청이라면 충분한 출력과 피드백 관리, 이어몰드 구성 등을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따라서 판매 순위는 어떤 브랜드부터 비교해볼 것인지 정하는 출발점으로 활용하되, 최종 선택은 청력검사와 직접 착용, 전문가의 피팅을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청기 브랜드를 선택할 때 확인할 기준
보청기 브랜드 판매 순위를 확인한 다음에는 다음 항목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1. 나의 청력 정도에 필요한 출력의 제품이 있는가
2. 어음명료도와 양쪽 귀의 청력 차이에 적합한가
3. 집, 식당, 회의실 등 주요 생활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갖췄는가
4. 오픈형, 귀걸이형, 귓속형 가운데 편안한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가
5. 스마트폰 통화와 영상 소리 연결이 필요한가
6. 편측과 양측 가운데 어떤 착용 방식이 적절한가
7. 견적에 청력검사와 초기 피팅이 포함돼 있는가
8. 구매 후 재조절과 정기점검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가
9. 수리와 소모품 관리 조건은 어떻게 되는가
10. 제품가격과 사후관리 범위를 같은 조건으로 비교했는가
특히 보청기는 같은 브랜드와 같은 모델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실제 견적과 포함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표시된 할인율만 비교하기보다 편측인지 양측인지, 피팅과 정기점검이 포함됐는지,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올드히어로에서는 지역 전문센터의 견적을 받아 같은 제품의 가격과 사후관리 조건을 비교한 뒤 상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판매량 1위라는 이유만으로 제품을 결정하기보다 여러 브랜드의 후보와 실제 견적을 함께 비교하면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본 자료는 국내 보청기 시장 전체의 판매량, 제조사 출고량, 병원과 전문센터의 전국 판매량을 합산한 시장점유율 자료가 아닙니다. 2026년 상반기 올드히어로에서 여러 전문센터의 견적을 비교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진 사례만을 집계한 자체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