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 환자에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보청기 기술은 특별한 이명음이 아니라 청력에 맞는 정확한 증폭이다. 주변의 생활 소리와 말소리가 다시 잘 들리면 이명이 상대적으로 덜 두드러질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백색소음·자연음·프랙탈 톤·노치 테라피 같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다만 보청기는 이명의 원인을 치료하거나 이명을 완전히 없애는 기기가 아니다. 보청기와 사운드 테라피의 목적은 이명에 집중되는 정도와 불편함, 대화의 어려움을 줄여 일상생활을 편하게 만드는 데 있다.
이명은 외부에 실제 소리가 없는데도 귀나 머릿속에서 삐 소리, 매미 소리, 바람 소리 등이 들리는 증상이다. 난청이 함께 있으면 주변 소리는 줄고 이명은 더 두드러질 수 있다. 보청기로 생활 소리를 보완하면 이명보다 외부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 NICE 이명 진료지침은 의사소통에 영향을 주는 난청과 이명이 함께 있는 사람에게 보청기를 제공하도록 권고한다. 난청은 있지만 의사소통 문제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용을 고려할 수 있지만, 난청이 없는 사람에게 이명만을 이유로 보청기를 권하지는 않는다.
|
기술 |
쉽게 설명하면 |
적합할 수 있는 상황 |
|
청력 맞춤 증폭 |
잘 들리지 않는 생활 소리와 말소리를 보완 |
이명과 난청이 함께 있는 경우 |
|
내장형 사운드 제너레이터 |
백색소음·분홍소음·자연음 등을 보청기에서 재생 |
조용할 때 이명이 두드러지는 경우 |
|
프랙탈 톤 |
반복이 쉽게 예측되지 않는 부드러운 음악형 소리 |
이명과 긴장·스트레스가 함께 있는 경우 |
|
노치 테라피 |
이명 주파수 주변을 제외한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 |
음높이가 비교적 일정한 선율성 이명 |
|
앱·스트리밍 |
휴대전화에서 자연음과 이완 콘텐츠를 재생 |
장소와 시간에 따라 소리를 바꾸고 싶은 경우 |
|
AI 소음 처리 |
말소리와 주변 소음을 자동으로 조절 |
소음 속 대화로 피로가 커지는 경우 |
- ✅ 청력에 맞는 증폭은 왜 가장 중요할까?
난청이 있는 이명 환자에게 보청기의 기본 역할은 이명을 덮는 것이 아니라 잘 들리지 않는 외부 소리를 보완하는 것이다. 말소리와 생활 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리면 조용한 상태에서 이명만 강하게 인식되는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소리를 크게 키운다고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청력검사를 바탕으로 주파수별 증폭량과 큰 소리의 최대 출력을 조절해야 한다. 이명 때문에 보청기 소리를 과도하게 높이면 피로감이나 큰 소리에 대한 불편이 오히려 커질 수 있다.
- ✅ 내장형 사운드 테라피는 어떻게 작동할까?
최신 보청기 중에는 백색소음, 분홍소음이나 바다 소리 같은 완화음을 재생하는 기능이 있다. 편안한 외부 소리를 더해 이명과 주변 소리의 대비를 낮추는 방식이다.
오티콘의 Tinnitus SoundSupport는 청력 형태에 맞춘 광대역음과 White·Pink·Red Sound, 바다와 비슷한 자연음을 제공한다. 전문가는 피팅 프로그램에서 기능을 활성화하고, 사용자는 호환되는 앱에서 프로그램과 완화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스타키의 Multiflex Tinnitus Technology와 포낙의 Tinnitus Balance도 개인별로 조절한 소리 자극을 제공한다. 이명을 완전히 덮을 정도로 크게 설정하기보다 말소리와 경고음을 방해하지 않는 편안한 수준을 찾아야 한다.
- ✅ 프랙탈 톤은 일반적인 백색소음과 무엇이 다를까?
프랙탈 톤은 부드럽게 들리지만 다음 음을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음악형 소리다. 반복성을 낮춰 소리에 과도하게 집중하지 않으면서 이명에서 주의를 돌리고 긴장을 완화하도록 설계된다.
대표적인 예가 와이덱스의 Zen과 SoundRelax다. 음높이와 속도, 음량을 조절할 수 있어 조용한 시간에 긴장이 커지는 사람에게 비교할 만하지만, 음악형 소리가 불편하면 맞지 않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