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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착용, 노인의 외로움 줄이고 사회적 고립 완화 효과…美 연구 결과 발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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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8

보청기와 청력 치료가 노년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미국 뉴욕대학교 그로스먼 의대의 니컬러스 리드(Nicholas Reed)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세계적 의학 학술지인 JAMA Internal Medicine(미국의사협회 내과학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청력 손실을 치료받지 않은 평균 연령 76.3세의 노인 977명을 대상으로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 교육 그룹’으로 나누어 3년간 사회적 관계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청력 치료 받은 노인, 더 많은 사회적 연결 유지청력 치료 그룹은 보청기 착용, 청각 전문가의 상담, 맞춤형 청각 재활치료를 제공받았고, 대조군인 노화 교육 그룹은 운동, 건강관리 교육 등을 받았다. 사회적 관계는 ▲타인과 함께 보내는 시간 ▲사회적 네트워크의 규모와 다양성 ▲사회적 역할의 깊이 ▲스스로 느끼는 외로움 등을 중심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보청기를 포함한 청력 치료를 받은 노인들은 평균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더 많이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유대의 깊이와 질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또한 양 그룹 모두 연구 초기 외로움 수준은 비슷했으나, 3년 후 청력 치료 그룹은 외로움 지표가 약간 개선된 반면,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은 외로움 점수가 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외로움의 원인, 청력 손실이 중요한 요인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노인의 약 4분의 1이 타인과 거의 접촉하지 않으며, 3분의 1 이상이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사회적 고립은 단순한 심리 문제가 아니라,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청력 손실로 인해 관계 형성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청각 치료가 사회적 연결 유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보청기, 고립을 줄이는 건강 도구로 인식돼야”리드 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청력 치료가 단순한 ‘감각 개선’의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수단임을 강조했다. 또한 “청각 치료와 보청기 착용이 의료보험을 통해 더 폭넓게 보장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청기는 ‘소리의 회복’을 넘어, ‘관계의 회복’까지보청기는 더 잘 듣기 위한 기계이기도 하지만, 타인과 연결되고, 사회 안에서 존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도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보청기 착용 시점을 놓치고 있다면, 단순한 청력 문제가 아닌 삶의 고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정확한 착용 시점과 맞춤형 상담은, 전문 청각센터를 통해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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