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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언제쯤 하는 게 좋을까?

문선민 전문가 · 경기 부천시 · 25.07.30

✅ 보청기, 언제쯤 하는 게 좋을까?“귀가 조금 어두운 것 같긴 한데… 아직은 괜찮겠지?” 많은 분들이 청력이 떨어졌다는 걸 어느 정도 느끼면서도, 보청기 착용을 미루고 계십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보청기 착용 시기를 너무 늦추는 것이 청력 건강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청력은 ‘회복’이 아닌 ‘보존’이 중요합니다청력은 시력과 달리, 떨어진 뒤에는 회복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소리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뇌의 능력은 오랜 시간 소리를 듣지 못하면 퇴화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보청기를 착용해도 뇌가 소리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 어지럽거나, 소리가 찢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청력 손실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청력 퇴화를 막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귀는 듣고, 뇌는 이해한다"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크게 해주는 기계가 아닙니다. 귀를 통해 들어온 소리를 뇌가 해석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도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자각한 시점, 또는 가족들이 TV 소리를 너무 크게 틀거나 말소리를 자주 되묻는다고 지적할 때는, 보청기를 고려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기 착용의 이점- 적응이 훨씬 빠릅니다. 뇌가 소리를 기억하고 있을 때 착용해야 거부감이 적고 정교하게 들립니다. - 사회적 고립을 예방합니다. 대화에서 소외되지 않으면 우울감, 위축감이 줄어듭니다. - 지원금 적용도 가능: 일정 기준 이상 청력 저하 시, 보청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지
너무 늦게 하면 생기는 문제들- 뇌의 청각 인식 능력이 약해져 보청기 효과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말소리가 ‘웅웅’하거나 ‘어색하게’ 들려 착용 자체를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뇌의 퇴화를 불러와 치매 발병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럼, 언제 해야 할까?- TV 소리를 주변보다 자주 키운다. - 대화 중 "뭐라고요?"를 자주 말한다. - 전화 통화가 어려워졌다. - 사람 많은 곳에서 대화가 힘들다. 이 중 1~2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보청기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꼭 청각장애 진단까지 받지 않아도, 초기 난청부터 보청기 착용은 큰 도움이 됩니다.
보청기, 너무 늦기 전에 시작하세요보청기는 노인이 쓰는 기계가 아니라, 내 삶의 질을 지키는 ‘도구’입니다. 언제쯤 해야 하나 고민되신다면 바로 지금이 시작할 타이밍입니다. ▶️ 문선민 전문가 - 현) 보청기 전문센터 원장 - 전) 나라보청기 총괄 부장 / 제조사 25년 근무 - 전) 나라보청기 전문센터 교육강사 - 전) 웨이브히어링 서울지점총괄/ 사당점 센터장 - 세계 6대브랜드 전문가 과정 교육 이수 - Starkey Korea 난청/이명 전문가 과정 수료 - Starkey Korea 수리 전문가 과정 수료 - 미국 Audina 전문가 과정 연수 - 독일 Audifon 전문가 과정 연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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