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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사용, 치매 위험 61% 낮춘다” 연구 결과 발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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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0

70세 이전 청력손실이 있는 사람이 보청기를 착용하면, 향후 20년 동안 치매 발생 위험이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61%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텍사스 대학교 보건과학센터(샌안토니오) 글렌 빅스 알츠하이머병·신경퇴행성질환 연구소 릴리 프랜시스 박사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장기간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추적해 온 프레이밍엄심장연구(FHS)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총 2953명의 60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최장 20년에 걸쳐 치매 발생 여부를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70세 미만에 청력손실을 진단받고 보청기를 사용한 사람은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61% 낮았습니다. 또 같은 연령대에서 청력손실이 없었던 이들도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청력손실 환자보다 치매 위험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성별, 교육수준, 혈관질환 위험인자 등을 고려하더라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다만 70세 이후 청력평가를 받은 그룹에서는 보청기 사용 여부가 치매 발생률과 큰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큰 표본 규모 ▲표준화된 청력검사 ▲장기 추적조사라는 장점을 지녔지만, 보청기 사용 여부를 단 한 번 자가 보고 방식으로 확인한 점, 사용 기간과 지속성을 세밀히 파악하지 못한 점 등은 한계로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진은 특히 중등도 이상 청력손실 고령자의 보청기 착용률이 17%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청력손실이 확인되면 가능한 빨리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비슷한 결과는 다른 연구에서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2023년 존스홉킨스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청력손실이 있는 사람들을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보청기를 착용한 그룹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48% 늦게 진행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청력손실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은 이미 여러 차례 제시돼 왔습니다. 비록 청력손실이 단순히 신경퇴행의 결과인지, 아니면 치매 발생의 원인 중 하나인지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보청기 사용이 인지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꾸준히 확인되고 있습니다. 👉 올드히어로는 단순한 보청기 가격 비교를 넘어, 청력 관리와 인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보청기 착용이 단순히 ‘소리를 듣는 도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치매 위험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보청기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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