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상세
전문가 칼럼
회원

보청기 착용 적응 기간, 어떻게 극복할까?

차효근 청각사

· 경기 성남시 ·

25.08.25

✅ 보청기 착용 적응 기간, 어떻게 극복할까?보청기를 처음 착용하시는 분들께서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소리가 어색하다”, “어지럽다”, “너무 시끄럽게 들린다”입니다. 이는 개인의 청력 상태와 생활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겪는 자연스러운 적응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보청기 착용 초기의 불편함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1. 초기 어지러움과 낯선 소리, 왜 생길까?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그동안 듣지 못하던 작은 소리까지 뇌가 다시 받아들이게 됩니다. 시계 초침 소리, 옷이 스치는 소리, 발자국 소리 등 일상 속 소음이 지나치게 크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뇌가 새로운 소리 자극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어지러움이나 피로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뇌가 새로운 청각 환경에 익숙해지고, 이러한 불편감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2. 보청기 적응 기간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전문가들은 보청기 착용 초기, 하루 종일 사용하기보다는 짧은 시간부터 점차 착용 시간을 늘려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처음에는 조용한 가정 내에서 적응을 시작하시고, 점차 카페나 시장처럼 소음이 있는 환경으로 범위를 확대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과의 대화, TV 시청, 독서 중 대화 따라 읽기 등 단계별 청취 훈련을 통해 뇌가 새로운 소리를 빠르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심리적 불편함도 정상적인 과정처음 보청기를 착용하실 때는 “내 목소리가 낯설다”거나 “모든 소리가 울린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보청기가 고장 나거나 맞지 않아서가 아니라, 단순히 뇌가 새로운 소리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불편함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 점차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청기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사용자의 청력과 생활 패턴에 맞추어 조율되어야 하는 의료 기기입니다. 따라서 불편감이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피팅(조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세부 설정을 다시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급해하지 않고, 일정한 기간 동안 꾸준히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2~3개월 내에 안정적인 청취 환경에 적응하게 됩니다. 보청기 착용 초기의 어지러움과 낯선 소리는 자연스러운 적응 과정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사용, 환경별 청취 훈련, 정기적인 전문가 조정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보청기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착용하실 때 비로소 두뇌는 소리에 익숙해지고, 청력 개선 효과를 온전히 누리실 수 있습니다. ▶️ 차효근 청각사 - 대한이비인후과 청각사 정회원 - 前 연세이비인후과 보청기 담당 - 前 목동독일보청기 실장 - 前 성남독일보청기 부원장 - 前 상계독일보청기 원장 - 現 (주)****** 법인 수도권 총괄 담당 - 現 (주)****** 보청기 분당지점 대표원장 - 서울시 노원구청 협약점 - 성남시 중원구청 협약점 - 성남시 분당구청 협약점 - 연세 이비인후과, 우리이비인후과, 보아스 이비인후과, 하나 이비인후과 연계 협약 - 스위스 Phonak Repair / Fitting Course 수료 - 독일 Signia Repair / Fitting Course 수료 - 덴마크 Widex Repair / Fitting Course 수료 - 미국 Beltone Repair / Fitting Course 수료 - Hearing aid Repair Course 전문 수리 수료 이미지
국내최대 보청기 가격비교 앱. 올드히어로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