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처음 착용시 잘들리나요?

보통 바로잘들리는 경우는 드문것 같아요!

저도 궁금합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했을 때 잘 들리는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잘들리셔서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처음 착용하면 소리가 너무 크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오히려 잘 안 들리는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난청이 진행되면 뇌는 특정 소리를 듣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보청기를 통해 오랜만에 듣는 소리들, 특히 고주파 소리(새소리, 시계초침 소리등)를 뇌가 낯설어 하기 때문에 소리가 왜곡되거나 울리는 것처럼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보청기는 소리를 증폭시켜주는데, 평소 듣지 못하던 소리들까지 한꺼번에 들리기 시작하면서 소음처럼 느껴지거나 소리가 너무 크다고 느껴질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청기 처음 착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자신의 목소리가 울려서 들리거나 남의 목소리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보청기 착용 초기에 겪는 가장 흔한 현상중 하나입니다. 위와 같은 불편을 겪지 않으시려면 점진적으로 보청기 착용 시간을 늘려나가고, 주변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연습을 하며 뇌가 새로운 소리에 빠르게 적응 할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2~4주 정도 적응 기간을 거치면 뇌가 보청기를 통해 들리는 소리에 익수해지면서 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만약 한달이 지나도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보청기 전문가와 상의 하여 보청기의 피팅 상태를 다시 점검해 보는것이 좋겠습니다. 위 내용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1:1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