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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5아버지 추석선물로 보청기 구매를 앞두고 고민 중인 사람입니다. 보청기 가격을 알아보니 100만 원 이하로도 살 수 있는 제품이 있고, 몇 백만 원을 넘는 고가 제품도 있더라고요. 센터에서는 최신형이나 고급형 보청기를 권장하는데, 솔직히 가격 차이가 너무 커서 망설여집니다. 저가형 보청기를 사도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쓸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꼭 고가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특히 채널 수나 블루투스 같은 기능 차이가 실제로 얼마나 체감이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격만으로 좋은 선택이 갈리지는 않습니다. 핵심은 아버님 생활환경과 전문가의 역량입니다. 댁에서의 대화, TV 시청처럼 조용한 환경이 대부분이라면 100만 원 이하의 보청기라도 처방에 맞게 정확히 피팅하면 일상 소통에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시장·식당·경로당 모임·예식장처럼 소음이 많은 장소가 잦다면, 상위 등급에서 제공하는 적응형 방향성·소음저감·불편음(피드백, 바람, 충격음) 제어가 실제 체감 차이를 분명히 만듭니다.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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