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상세
질문과 답변
회원

작게 티 안 나는 보청기를 원하면 어떤 기종을 추천하세요?

bomboo9

· 20대 ·

25.10.05

저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제가 사정이 있어 보청기가 필요하게됐는데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가장 걱정되는 게 티 안 나게 착용할 수 있냐네요 보청기 낀 게 보이면 계속 신경 쓰일 것 같아서요 작고 눈에 안 띄는 모델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진짜 티 안 나는지 그리고 꼈을때 불편한 점은 없는지 또 성능은 큰 보청기에 비해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국내최대 보청기 가격비교 앱. 올드히어로
  • 손재준 전문가

    걱정하시는 부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의 티 안 나게 착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어떤 타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임 정도·편안함·기능의 균형이 달라집니다. 가장 숨기기 쉬운 것은 초소형 귓속형(IIC/CIC)입니다. 외이도 깊숙이 들어가면 정면·측면에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보이는 정도는 개인의 외이도 크기·굴곡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외이도(귓구멍이)가 좁거나 굴곡이 심하면 완전 삽입이 어려워 살짝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귓속형은 구조적으로 벤트(구멍) 확보가 제한되어 자기 목소리 울림(폐쇄감)이 비교적 더 심하고, 적응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비교적 방수방진 기능이 제한되 귀지·습기 관리가 더 중요하고, 피드백(삐—소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득을 보수적으로 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오픈형 소형 귀걸이형(RIC)은 뒤에서 보면 본체가 작고, 앞에서는 투명 얇은 튜브 돔만 보여 실제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울림이 적고 말소리 선명도·편안함이 좋아 적응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기능 측면에서도 방향성 마이크, 소음저감, 바람·충격음 제어, 블루투스(통화·음악·영상) 등 최신 기능이 귓속형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대한 안 보이는 것”이 최우선이면 → 초소형 귓속형을 우선 고려. 다만 외이도 조건에 따라 보임 정도가 달라지고, 울림·피드백·관리 난도로 인해 적응기간이 길 수 있음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착용 편안함·기능·소음 대화” 비중이 크고, 티 나는 게 아주 민감하진 않다면 → 오픈형 소형 RIC가 균형이 가장 좋습니다. 실제로는 머리카락에 가려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10-07 10:26답글 쓰기
  • bomboo9

    너무 상세하게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10-07 23:38
  • 도강민 전문가

    스타키의 초소형보청기 iic가 타브랜드에 비해 아주 작게 잘 만듭니다. 안보이는 걸 원하시면 스타키 추천드려요

    2025-10-08 10:47답글 쓰기